19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엘리베이는 전일 대비 11.78% 상승한 8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북한 비핵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회사인 현대아산의 대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6~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 상승을 억눌렀던 요인은 내수 성장 둔화 우려와 해외 연결법인의 손실 발생”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현대아산, 현대엘앤알의 불확실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엘앤알은 지난해 5월 사모사채(이자율 8.955%) 56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끝내 재무건전성 확보했다”며 “현대아산은 대북 리스크 완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