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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459만명(총 7801만명)이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5%, 평시 대비 2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25만대(하루 평균 431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6941만대)보다 5.6% 늘어날 전망이다. 고속도로별 이용률은 영동선(29.3%), 경부선(18.6%), 서해안선(13.1%), 남해선(10.7%)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기간 중 올 여름 피서객의 70%가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8.2%가 8월 1~7일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1일 출발해 2일 귀경하는 차량이 가장 심한 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8월 2일에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 예상 휴가지역은 동해안권(25.7%),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대책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특별교통대책기간에 하루 평균 △철도 8회 △고속버스 279회 △항공기 32편 △선박 195회 등을 추가 증편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스마트폰 무료앱과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도 지정된다. 고속도로 16개 노선·57곳의 교통혼잡 예상 구간(695㎞)에 대해 국도 우회를 유도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9개 구간(169㎞)도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올해는 전국 도로의 준공 및 조기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도 시행된다. 고속도로는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구간(42㎞)이 신설됐고 남해선 냉정∼부산 등 4개 구간(68km)이 확장 개통됐다. 일반국도는 45호선 아산 신동~탕정 등 25개구간(188㎞)이 준공됐고, 43호선 경기 화성시 분천∼송산 등 13개구간(56㎞)도 임시 개통됐다. 여기에 갓길 차로제(30개 구간·215㎞),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2개 구간·11㎞)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30일~8월 5일에는 서해안선·남해1지선 2개 분기점의 진입램프 접속부를 축소 운영된다. 또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은 평소와 같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아울러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기흥·매송·비봉 등 4개 노선·24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조절해 고속도로 진입 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이밖에 올해는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적발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총 3대(1대 추가)가 운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피서객 편의를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7월 31일~8월 3일 나흘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 모두 17곳(27개 코너)에서는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화물차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특별대책기간 중 주요 휴게소 7곳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가 진행된다.
국토부는 스마트폰 무료앱과 도로변 전광판(VMS),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실사간 교통상황 및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