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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2034년까지 연간 승객 수가 2억7000만명으로 늘어 세계 6대 항공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62개의 새로운 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파익 파미 API 사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과 AP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사업을 포함해 5건의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베트남, 사우디, 몬테네그로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