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대통령(2000년), 조지 부시 대통령(2005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06년), 김대중 대통령(2007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201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2017년) 등이 있다.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
대한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기간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했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답방 때 백악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열릴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미국측 수상자인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함께 수상할 예정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한·미 관계의 상징적인 해에 대한상의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 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라며, 상의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경협 채널로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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