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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작가, 밀라노서 삼성 TV로 '사진展'

윤종성 기자I 2018.04.13 11:00:02

12일부터 한달간 밀라노서 ''이색전시회''
"더 프레임, 액자 보는 듯해 전시회 활용"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삼성전자(005930) TV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만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밀라노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오 시비코(Acquario Civico)에서 진행된다.

유럽 3대 가구 박람회 중 하나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데, 이 기간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회가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구 작가는 한국 사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물이다.

삼성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TV다.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는 기존 TV나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을 보여줘 예술 작품을 표현하는 데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로 구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다 위 잔잔한 수면부터 미세한 물의 파동까지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구 작가는 “더 프레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디자인으로 전시장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전시에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를 통해 구 작가 등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7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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