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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수신인·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한 뒤 카카오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 했던 서비스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퀵 서비스를 처음 사용한 카카오T 이용자 중,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 비해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4% 가량 단축됐다. 퀵 서비스를 처음 활용하는 이용자의 경우 가장 큰 허들인 최초 주소 입력 단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간편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용성 개선 효과로 같은 기간 퀵·배송 주문 단계 진입 이후 접수를 완료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활용한 퀵·배송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규 이용자들에 비해 실제로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이 13.39%포인트 더 높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T 퀵·배송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하면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미나이를 퀵·배송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등 사용성 개선에 추가적으로 적용하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AI 모델과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T 앱 내 여러 서비스의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스트마일사업팀장은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T 퀵·배송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우수한 AI 서비스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확장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