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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R은 이번 선정을 위해 전세계 로펌, 컨설팅사, 기업, 학술기관, 공정거래 당국 관료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전세계의 후보군 가운데 대표 업무실적, 향후 계획 및 포부 등을 평가해 최종 4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4개국 35개 로펌 공정거래법 변호사들과 경쟁당국 관료,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도 EU·영국·미국 내 선정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창 변호사는 2017년 법무법인 화우에 입사한 이후 줄곧 공정거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우 공정거래그룹 파트너 변호사다. 공정거래위원회(KFTC) 조사대응 및 행정소송, 컴플라이언스 관련 자문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하며, 다양한 유형의 카르텔, 부당지원(사익편취), 기업결합, 하도급법 위반, 가맹사업법 위반 사건 등을 수행해왔다.
이 변호사는 국내 대기업 그룹사의 일감몰아주기(사익편취) 혐의에 대한 공정위 조사 사건에서 각 계열사를 대리해 사익편취 사건 중 최초로 무혐의 결정이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IT계열사에 그룹 내 전산 서비스 관리 등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조사했지만, 합리적인 고려 등을 통한 거래임을 충실히 소명해 극적으로 무혐의 결정을 이끌어 냈다. 또한, 여러 성과 중 지방조달청 발주 아스콘 입찰 담합 건 등 카르텔 사건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무혐의 결정을 받은 점도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힌다. 그 외 종합석유화학 전문업체의 국제적 기업결합 사건(합작회사 설립)에서 중국, 한국, 터키 등 세계 각국 규제관청에 대한 기업결합신고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이영창 변호사는 “화우에서 근무하면서 공정거래 관련 지식과 경험은 물론 변호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 및 비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본인의 멘토인 공정거래 분야 글로벌 전문가이자 화우의 설립자 윤호일 화우 명예대표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내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세계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정거래 문제들의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화우 변호사로서 국제적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화우 업무집행대표변호사는 “공정거래분야 강국들의 쟁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변호사가 발군의 실력으로 한국인 최초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감개무량하다”면서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조금씩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전북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동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015~2017년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22년에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전문박사를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