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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연구팀은 농도구배 이중층 구조의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하여 우수한 이온전도도를 유지하면서 고전압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에 대한 계면 안정성을 모두 개선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고체전해질은 서로 다른 특성들을 가진 두 복합 고체전해질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복합 고체전해질은 PVDF-HFP 고분자 기반에 Li-Al-La-Zr-O(LALZO), Li-Ta-P-O(LTPO) 두 종류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이 각각 최적화된 비율로 첨가되어 상온 8.7×10-4 S cm-1의 우수한 이온전도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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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로 다른 물리적/화학적/기계적/전기화학적 특성들을 가진 두 복합 고체전해질 층은 각각 고전압 양극과 리튬금속 음극에 대해 우수한 특성들을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층 복합 고체전해질 멤브레인은 55 ℃ 고온에서 최대 5.1 V까지 안정했으며 1 mA cm-2의 전류 밀도에서도 리튬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이 개발한 고체전해질 및 전고체 전지는 상온 및 고온에서 모두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였다. 박경원 교수는 “고체전해질로써 이온전도도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 작동 시 요구되는 양극, 음극에 대한 계면 특성들까지 모두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Energy Storage Materials’ (피인용지수=20.4)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