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다음 주에 아주 짧게 호주 해외 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아마 2박 4일 정도의 아주 짧은 출장”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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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ESR켄달스퀘어·에어프로덕츠·린데·인테그리스 4개 기업과 4조 원 규모, 이어 일본에서는 알박·도쿄오카공업과 3000억 원 규모 등 총 4조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협약을 맺고 돌아온 바 있다.
이번 호주 출장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업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심지어 투자 규모도 지난 미·일 출장 때와 비슷한 조(兆) 단위 금액대일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출장은 플라스틱 재생섬유기업 투자유치가 되겠다”며 “조 단위 이상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지난번 미국과 일본에서의 투자 금액에 버금가는 투자유치를 위해 짧게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리고 돈 버는 도지사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이와 같은 투자 유치가 우리 경기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좋은 성과를 내고 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