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여부 결정
호텔, 관광 집객시설 등 건축 계획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남측 연결 수로 복합개발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1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 인천 송도 남측 연결 수로 복합개발사업 대상지(흰색 선 안쪽). (자료 = 인천경제청 젝오) |
|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사업 신청자 자격 서류 검토를 하고 다음 달 전문가 10명 내외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올 연말까지 종합개발 구상 등 3개 분야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를 정한다. 이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 내년 말까지 협의해 사업계획, 토지매매 가격 등을 정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송도 남측 연결수로 부근 17만8000㎡에 5성급 특급호텔, 주차장, 관광 집객시설,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중 민간사업자가 8만9000㎡를 매입해 개발하고 얻은 수익으로 나머지 인천경제청 부지 8만9000㎡를 개발해주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문화·관광 집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수시설인 주차시설을 포함하고 워터프런트 호수와 연결 수로 인접 부지의 특수성을 반영해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