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남부 아발론 공항에서 열린 아발론 국제에어쇼 2023은 격년마다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에어쇼다. KAI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에어쇼에는 30개국 700여 개 업체와 160여 대 항공기가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
최근 호주 공군도 최신 항공전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전술입문기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 KAI는 전 세계 300여 대 운용을 통해 검증된 T-50 계열 항공기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AI는 록히드마틴과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Teaming Agreement)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양사는 T-50 시뮬레이터 공동 운영을 통해 호주 국방부와 공군 고위관계자들에게 T-50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된 T-50 시뮬레이터는 대화면 시현기(LAD) 적용으로 조종 편의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5세대 전투기 훈련에 최적화된 버전이다.
|
강구영 KAI 사장은 “최근 폴란드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도 성사되며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해외 관심이 뜨겁다”며 “FA-50은 호주 공군이 원하는 최고의 조종사를 양성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