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민에게 독버섯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치명적인 유혹,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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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강한 독성을 가졌으나 비슷하게 생긴 독흰갈대버섯(독)-큰갓버섯(식용), 노란개암버섯(독)-개암버섯(식용) 등의 비교 전시를 포함해 100여종의 독버섯 동결건조 표본과 생태사진을 선보인다.
국립수목원은 중요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분류, 생태, 독성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자생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 3년간(2019~2021년) 수행한 독버섯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준비했다.
김창선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사는 “전시회를 통해 직접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비교해봄으로써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함부로 산림에서 버섯을 채취해 먹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