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주도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는 국내에서 최초로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4년 동안 560명의 의료 인력에 대한 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초청연수사업 중 의료기기 훈련 및 기술 전수 분야에서 의료기기융합센터의 인프라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태 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많은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수준뿐만 아니라 국제적 인지도 제고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 현지 의사를 통한 해외 환자 유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최원일 사무총장은 “이번 MOU로 개발도상국 의료인력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인프라를 전수해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실제와 같은 현장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교육훈련실 ▲AR·VR 시뮬레이션센터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그동안 내시경, 초음파, 전기 수술기, 발룬 카테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이용해 팬텀이나 실험동물을 이용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