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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10곳 중 9곳 수익성 악화..적정 환율 108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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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4.05.19 12: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최근 환율 하락세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10곳 중 9곳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세가 채산성(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1.5%(매우 악화 59.6%, 다소 악화 31.9%)가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속·철강(75.0%), 고무·화학(71.4%), 기계(68.8%), 음식료(66.7%) 등의 순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하는 등 수출규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중소기업 관련 환율 비교(원/달러)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2014년도 손익분기점 환율은 1달러당 1038.1원, 적정 환율은 1086.3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엔화의 경우 100엔당 1059.4원, 적정 환율로는 1100.6원으로 드러났다.

현재 환율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1020원대에 불과, 수출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과 적정 환율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들은 2014년 최저 환율을 1달러당 1001.0원, 엔화는 100엔당 975.7원으로 전망, 추가 환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다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 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따른 대응책으로 원가절감 43.6%, 수출단가 조정 38.3%, 대금결제일 조정 13.8% 등을 꼽았다.

또 환율 하락세에도 환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은 기업이 16.0%에 달했다. 특히 종사자수 50인 이하 기업(21.5%), 수출규모 50만불 미만(16.7%) 등 영세 수출 기업일수록 환리스크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에 따른 정부 추진 대책(복수응답)/자료 중소기업중앙회
환율 하락에 따른 정부 대책(복수응답)으로는 수출 중소기업의 80.9%가 안정적 환율 운용을 희망했다. 이어 무역 금융·보증 지원 확대(35.1%), 환변동보험 확대(12.8%), 환관리 전문 인력 지원(5.3%) 등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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