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 한국 거래소는 기업가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증권가에선 현대차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최소 배당금을 주당 1만원 이상으로 확정하고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글로벌 행보도 수익 개선을 위한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창사이래 최초로 글로벌 완성차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신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기로 했죠.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체코 완성차 브랜드 스코다와 손을 잡는 등 친환경차 생태계 확대에 노력 중입니다.
전기차 캐즘과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차 판매량 확대를 방어하기 위한 방안도 세웠죠. 현대차는 2030년 판매 목표를 35만대 낮춰잡았는데요, 하이브리드카나 SUV 비중을 늘려 이익률을 지키겠다는 설명입니다.
역대급으로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동차 업종.
세계 시장 진출 확대에 밸류업까지, 현대차 투자할 이유가 확실해 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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