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결국은 나라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표가 답이다. 많은 국민이 투표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주재 한 이후 자당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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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우리 지지자들께서도 (사전투표장에) 많이 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사전투표율도 예년에 비해 올라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수정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인 수원정에서 사전투표를 한 배경에 대해선 “이곳이 사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가장 잘못된 지역이라 보고있다”면서 “민주당은 마이동풍(馬耳東風·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이다. 이곳에서 투표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께서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윤 원내대표는 “결국은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만한 정책 이슈라던지 다른 이슈가 생기기 쉽지 않은 시점에서 누가 더 절박한가. 누가 더 진정성 있게 국민께 다가가는지에 달렸다”면서 “국민이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후보들이 정말 투혼을 발휘해 절박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만난 뒤 대전협 측에서 ‘대한민국 의료계의 미래가 없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비공개로 이뤄진 만남이라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이제 협상 시작됐다고 이해하면 된다. 대화를 통해 빨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다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