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인증식엔 이철호 케이조선 기술연구소장과 시모네 만카 리나 선급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케이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를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해 수소는 혼합 연료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연료 전지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저장·후처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설계 기술력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혼소 추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첫 번째 단계인 수소 혼소 4행정 엔진 배치 개념설계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앞으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최근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들이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선박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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