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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박진환 기자I 2018.05.30 10:47:21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충 예찰 방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병해충에 의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중앙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병해충 방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 방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 본청 내 중앙대책본부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청 등 275개 기관에는 지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체계적인 방제에 나선다.

앞으로 대책본부는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충은 물론 여름철 집중 발생되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적기방제 추진으로 방제효과를 높여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과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에 대해서도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와의 협업방제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종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시·군·구 산림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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