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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 베인캐피탈, 15.7조 규모 아시아 6호 펀드 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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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I 2026.05.18 09:16:02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약 16조원 규모의 신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아시아 사모투자 시장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베인캐피탈은 '베인캐피탈 아시아 6호 펀드(Bain Capital Asia Fund VI)'를 105억달러(15조 70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70억달러를 50%가량 초과한 수준이다. 전체 약정액 가운데 약 91억달러는 외부 투자자 출자로 마련됐다.

이번 펀드에는 베인캐피탈 파트너와 임직원, 관계사들이 상당 규모의 자기자본을 출자했다. 운용사와 투자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번 아시아 6호 펀드는 카브아웃과 창업주 승계, 산업 재편, 기업 구조조정, 해외 시장 확대 등 복합적인 투자 상황에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베인캐피탈은 현지 리더십과 운영 전문성, 글로벌 플랫폼 자원을 결합해 아시아 전역에서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베인캐피탈은 아시아 시장에서 현지 투자 인력과 산업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단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경영진과의 협업, 운영 개선, 전략 실행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운영 중심 투자 역량을 각 지역 시장에 접목해왔다는 설명이다.

현재 베인캐피탈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걸친 통합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약 200명의 투자 및 운영 전문 인력이 정보기술(IT), 산업재, 소비재, 헬스케어, 서비스·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이 밖에도 크레딧과 보험, 부동산, 스페셜시추에이션, 테크 투자 등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투자 부문과 협업하며 복합적인 투자 기회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역별 실행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점이 아시아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스기모토 유지 베인캐피탈 아시아 프라이빗에쿼티 부문 대표는 "베인캐피탈의 프라이빗에쿼티 사업은 운영 개선과 전략적 변화,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지난 20년간 이러한 역량을 아시아 플랫폼 전반에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베인캐피탈 글로벌 플랫폼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기업에 우수한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보고 있으며 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인재, 기술, 플랫폼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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