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정부, 인구감소지역 부활 위해 최선"

정재훈 기자I 2024.09.23 14:45:28

23일 연천군 초청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제 특강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연천을 찾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김덕현 군수(오른쪽)가 우동기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특강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정부 정책 및 전략 방안 이해를 통해 접경·인구감소 지역인 연천군에서 발생하는 교육·주거·산업 등 경제 및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의 현실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지방시대 중점 추진과제 등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과 책임있는 지방분권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위원장은 “지방자치 확대와 균형발전 거점구축, 혁신기반 조성 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역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 위기감은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회발전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지방대 지역인재선발 확대 및 의대 증원, 필수의료 혁신 등 지방의 주체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초청 특별강연은 산업 및 교육기반 부족,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제에 대해 거시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연천군은 접경·인구감소지역으로 군사시설 규제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저개발로 보전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에 적합한 그린바이오 특화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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