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장관은 이날 오후 미래 세대인 청년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함께 청년협의체 기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이행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현유정 2040 기후중립청년제안 기후활동가와 강예리 국회기후변화포럼 COP참관단, 이승협 연세대학교 에너지환경경제학회 YEEF, 류상재 기후변화모임 BigWave 등이 함께 했다.
문 장관은 “지난주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청년기후포럼’을 연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기후위기 문제를 청년들과 같이 고민할 때 그 해법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것에 전 세계가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실질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2030 젊은 세대다. 지금의 환경 파괴 속도가 지속하면 앞으로 이들이 받을 피해는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최근 급변하는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목표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이를 잘 이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산업부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부처로서 올해 내로 산업, 에너지, 수송 등을 포함한 소관 분야의 이행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탄소중립은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며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서 노력해야 달성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년들과 산업계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