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신규환자 다시 30명대…롯데월드·인천공항 변수(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지현 기자I 2020.06.08 10:49:30

이틀 연속 50명대 기록하던 신규환자 30명대로 줄어
기존 집단감염 주춤…새로운 감염 매개장소에 ''비상''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틀 연속 50명을 기록했던 신규환자가 다시 30명대로 줄었다.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보이다.

하지만 롯데월드 방문객과 인천공항 근무자 중에서도 신규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시 폭발적인 전파가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롯데월드를 지나가는 시민.(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8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발생 33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다. 그동안 서울 양천 탁구클럽과 관악구 노인 대상 의료용품 방문판매업체, 서울 개신교회 등이 신규환자 증가세를 이끌어 왔지만, 최근에는 추가 확진자 5명 이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롯데월드다. 서울 원묵고에서 고3 학생 1명이 롯데월드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아 7일 격리됐다. A양은 지난 5일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무증상 확진자가 롯데월드 몰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선별진료소에서 두 차례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롯데월드의 하루 누적 입장객은 2000명 정도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1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5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인천세관에 근무하는 55세 남성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한 뒤 같은 달 31일부터 호흡기 증상이 발현됐고 이달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국장에서 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해왔다. 아울러 휴게소, 상주직원통로, 세관 사무실, 2층 동편 에어사이드(A/S) 구내식당 등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은 T1 입국장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이 남성이 다녀간 일본 장소에 대해 폐쇄한 상태다.

해외 유입 5명 중 3명이 공항 검역에서 확진됐다. 다른 2명은 대구와 경기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은 사례다. 누적 해외 유입은 1297명이다. 내국인 비중이 87.0%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명으로 총 1만563명(89.4%)이 격리해제 됐다. 최근 쿠팡 집단감염 등으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늘며 600명대까지 줄었던 격리 치료환자는 978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73명이다. 치명률은 2.31%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