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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최고의 CM송은 ‘스크류바’

최은영 기자I 2017.04.18 10:38:02

창립 50주년 소비자 참여 이벤트서 63.7% 득표율로 1위
스크류바 CM송 창작자, 가수 김도향에게 감사패 전달

롯데제과 스크류바 광고의 한 장면.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비비 꼬였네~ 들쑥날쑥해~”

생긴 모양을 빗대어 재미있게 만든 스크류바 CM송이 롯데제과 50년 역사를 빛낸 최고의 CM송으로 선정됐다.

롯데제과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제과 최고의 CM송 선정’ 이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스크류바가 참가자 1385명 중 882명(63.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에게는 14일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으며, 회사 측은 17일 스크류바 CM송 창작자인 가수 김도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스크류바는 1985년 처음 선보여 한 해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롯데제과 대표 아이스바 제품이다. TV CF 방영 당시 가수 김도향이 만든 재미있는 음악과 패키지에 등장하는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캐릭터 등이 스크류바의 비비 꼬여있는 모양과 어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라는 따뜻한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롯데껌’이 372명(26.9%)의 선택을 받아 최고의 CM송 2위로 선정됐다. 롯데껌 CM송은 특히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가사로 롯데제과 대표 제품으로서의 껌의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3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패러디되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가나 초콜릿 CM송이 선정됐다. 그 밖에 “너무 꽉 깨물지 마” 같은 재미있는 가사로 인기를 얻은 꼬깔콘 CM송과 80, 90년대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사랑 받은 빼빼로 CM송, 지난해 살아있는 유산균이 들어있는 과자로 화제가 된 요하이 CM송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롯데제과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에 제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70, 80년대 패키지로 구성한 기획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배성우 롯데제과 상무가 스크류바 CM송 창작자 가수 김도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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