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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하늘 군(16세)은 게리무어와 같은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홀로 연습을 하면서 노력을 하지만, 벽에 부딪힐 경우가 많다. ‘누군가 도움을 주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부활의 김태원(48세)도 어렸을 때 같은 고민이 있었다. 답이 없을 때 ‘그냥 막’치면서 실력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 김태원의 아쉬움은 더 이상 하늘이한테서 이어지지 않는다. 김태원이 하늘이 꿈을 키워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ICT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통해서다.
KT(030200)는 1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00만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 실현을 위한 ICT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총 4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는 “꿈이 있어도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ICT기술이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 기업이 아이와 어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는 특히 드림스쿨을 통해 학과공부보다는 특기와 인성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KT자 전국 474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분야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74%의 청소년이 특기와 인성 교육을 우선적으로 원했기 때문이다.
드림스쿨의 가장 큰 특징은 ICT기술을 통해 전국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멘토링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수도권에서만 멘토링 교육이 집중됐다는 한계를 감안해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전문가와 아동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셈이다.
음악, 미술, IT, 마술 등 아이가 원하는 희망과 적성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멘티가 직접 선택해 아이와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담도 하고 강의도 하는 방식이다. 막연한 멘토링 시스템보다는 아이들의 꿈과 끼에 따라 맞춤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물론 오프라인 멘토링도 병행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했다.
KT는 먼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멘토 500명과 멘티 1500명을 갖출 계획이다. 멘토는 은퇴자,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 대학생 등이 유급으로 활동한다. KT는 플랫폼이 안착되면 향후에도 일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 전무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이 나선다고 이 모든 게 이뤄질 수 없는 만큼 끊임없이 성공하겠다는 열정으로 준비했다”면서 “국내 100만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KT만의 노력으로 부족한 만큼 많은 교육단체, 사회단체에서 멘토링 지원 참여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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