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어양동의 한 도로에서 벤츠가 마주 오던 퀵서비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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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JTBC는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목격자 진술 등을 보도했다. 사고 차는 3~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지만 운전자는 사라진 뒤였다.
목격자는 “(사고가 났으니까) 차를 저쪽에 세우고 당연히 올 줄 알았다. 119가 와서 조치하고 나서 보니까 차도 없고 사람도 안 보이더라”며 “벤츠 운전자가 차를 멈추는 척하다가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벤츠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