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삼성 청년SW아카데미(SSAFY)’ 9기 활동이 막을 내렸다. 삼성은 19일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는 2018년 12월 이후 8기까지 5831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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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수료생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을 통해 SSAFY 9기 교육생으로 입과한 A씨였다. 희망디딤돌충남센터 출신인 A씨는 충남센터 복지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SSAFY 9기에 입과했고, 2학기 특화 프로젝트에서 ‘유아 한글 단어 교육 앱’을 만들어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A씨는 “희망디딤돌과 SSAFY 덕분에 제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며 “배경 지식이 없었는데 SSAFY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에 SSAFY 수료생들이 취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SSAFY 1~9기 수료생 중 C랩 아웃사이드 기업에 취업한 사례는 누적 53명이며, 인재 확보가 절실한 스타트업에 SSAFY 출신 인재들이 입사하며 기업과 청년들이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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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취업한 9기 수료생 B씨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IT 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제 아이디어를 실전형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채용 한파임에도 SSAFY를 통해 원하던 곳에 취직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SSAFY에는 금융권을 비롯해 약 150여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 뿐 아니라 네이버, 넥슨, LG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원익IPS 등 누적 50여개 외부 기업 임직원들이 SSAFY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 여러분과 같은 SW 인재가 역량을 펼치면 상상하지 못할 일도 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SSAFY 교육생 대상으로 매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문병용 AWS코리아 총괄은 “공신력 있는 SSAFY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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