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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법원 청사를 향하자마자 그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투척 됐다. 계란은 이 회장과 차량 사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 회장은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계란을 투척한 사람은 방송인 이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계란을 던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계란을 던졌음을 시인하면서 “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해주니 한국축구 망했다”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회장의 신변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원 방청 제한 등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법적인 처벌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반복적인 행위였거나, 실제로 계란을 맞았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처벌은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매주 공판에 출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