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출신 독립운동가 4명, ‘순국선열의 날’ 독립유공자 포상

김의진 기자I 2021.11.18 11:08:24
김상규 선생(왼쪽)과 윤제만 선생(사진=숭실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숭실대는 지난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숭실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4명을 발굴하고,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게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독립운동가는 김상규(애족장)·윤제만(대통령 표창)·강한식(대통령 표창)·박태기(대통령 표창) 선생 등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지금까지 총 92명의 독립유공자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해 추서된 독립운동가는 14명이다.

송만영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105인사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임시정부 등 숭실의 선배들은 다양한 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정의롭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순국선열의 날에 숭실대는 독립유공자 추모비 ‘독립의 반석’을 조성해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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