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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계곡 급류타기 후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름 휴가철인 7월에 가기 좋은 여섯 곳의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해 21일 소개했다.
정부는 농촌 관광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달 철에 맞는 전국 농촌여행지를 선정해 농촌관광 포털 ‘웰촌’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7월 여행지로 선정된 첫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마의태자권역마을’ 코스다. 마의태자는 신라가 고려에 항복한 걸 슬퍼하며 금강산 자락에 들어가 베옷(마의)를 입고 여생을 보낸 신라 말기 태자다. 마의태자 관련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고 취떡만글기, 활쏘기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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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용소폭포와 계곡 급류에 몸을 맡기는 ‘리버버깅’을 즐길 수 있는 미산마을, 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태산자연휴양림,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있다.
두 번째 코스는 전라북도 고창군 ‘관광농원 학원농장’이다. 각종 농촌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상하농원, 학원농장(관광농원)을 중심으로 구시포 해수욕장, 선운사, 고창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그 밖에도 지리산 노고단과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천은사, 농촌교육농장 쌍산재가 있는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남농업박물관이과 왕인박사 유적지, 모정마을 한옥민박(월인당 농가민박)이 어우러진 전남 영암군 코스를 추천했다. 경상남도 거창군 농촌체험마을 수승대마을과 해인사 코스, 대전시 농촌체험마을 찬샘마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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