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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새롭게 도입하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요금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DT 라인에 진출입할 경우 주문 금액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전국 전체 교통량의 약 89%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만큼 맥도날드는 이번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쾌적하고 신속한 DT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은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과 송파잠실DT점에서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DT 전용 원거리 스캐너를 도입해 운전자가 차 안에서도 더욱 편하게 앱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DT 이용 고객 편의 강화에 앞장선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새로운 결제 플랫폼 추가로 더욱 신속하고 간편한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개발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DT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 국내 최초 DT 플랫폼 맥드라이브를 도입했다. 현재 전체 매장의 약 60%가 맥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탠덤 드라이브(Tandem DT)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