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홍준표 "이 대통령, 강성 지지층만 끌려가면 성공 못 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홍수현 기자I 2026.08.01 15:23:5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외교는 무난, 내치는 난맥상" 평가
"주식은 개미 주머니만 탈탈"
"허약한 야당도 시간 지나면 달라져"
1일,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취임 1년이 지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국정 운영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1일 정계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넘었다. 이제는 평가를 본격적으로 받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무난하다”는 점수를 줬다. 하지만 “내치는 난맥상으로 가고 있다”며 “보완수사권 폐지는 범죄자 천국으로 갈 것이고 3군 사관학교 통합은 국방력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부동산 보유세 폭등은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문재인식 발상으로 조세저항을 부를 것”이며 “증시의 난맥상은 개미 투자자들의 주머니만 탈탈 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 이끌려 국정 운영을 하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고 짚었다. 이어 “하나 기대하는 것은 허약한 야당일건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나라를 위한 국정 운영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탈당 이후 정치권과 관련된 발언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정치 재개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앞서 지난 4월 홍 전 시장이 이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진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국무총리설’ 등 각종 관측에도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겻불은 쬐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차기 지도부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이 1일 충남 공주에서 막을 올렸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3명의 당대표 후보와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기호순)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에 나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당대표로 김민석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이번엔 당대표 후보가 3인이라는 점이 변수다.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남은 경선을 계속 지켜봐야 할 가능성이 있다. 또 새롭게 도입된 선호투표제와 1인 1표제도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다. 결국 최종 경선까지 진행돼야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