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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SMC, 美에 공장 안 지으면 100% 세금 내라고 해"

정다슬 기자I 2025.04.09 10:13:37

반도체칩법 보조금 비판…"그런 돈 필요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만반도체제조회사(TSMC)의 웨이즈자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발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더리) 업체인 TSMC에게 “미국에 공장 짓지 않으면 최대 100%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고 발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전국의회위원회 행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TSMC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반도체법’을 통해 66억달러(9조 7719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한 것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회사들은 그런 돈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3월 3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반도체 공장에 1000억달러(149조원)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애리조나주 120억달러(17조8000억원) 투자로 시작된 TSMC의 미국 투자 계획은 총 1650억달러(245조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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