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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차관은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환경부 정책기획관과 기후변화정책관을 지낸 환경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차관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후 고용부에서 노사협력정책관·노동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실에선 노동개혁 실무를 이끌었다. “고용ㆍ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ㆍ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 평가다.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을 지낸 김완기 청장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상대적으로 소폭이지만 개각의 사전작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현재 중폭 개각을 염두에 두고 인사 검증을 위한 기초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원년 멤버’들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장관 교체를 검토 중인 부처가 한둘이 아니다 보니 후보자 검증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러야 다음 달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차관급 인사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