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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3일 “올해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일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의 눈빛을 간직한 채 소의 걸음으로 감) 자세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임인년 새해를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어렵고 중요한 시기일수록 원칙에 충실하며 꾸준히 가야할 길을 가겠다”며 “올해는 구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남동문화재단을 출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과 학교 주변 안심마을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체계적 보육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사투로 지금은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기원하기에도 힘든 시절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삶에 대한 긍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친 마음을 서로 보듬어주고 하나로 마음을 모아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일구어 나가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치지 않는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