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안전한 피임, 남성 정관 수술의 오해와 진실

김성권 기자I 2012.11.12 16:01:03
[이데일리TV 김성권 PD]흔히 안전한 피임법으로 콘돔이나 경구용 피임약을 떠올린다. 이는 간편하고 쉬운 방법, 하지만 유통이나 생산과정 중 생긴 파손이나 불량으로 인해 완벽한 피임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특히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들의 몸에 해롭고 여러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혼 남성들은 확실한 피임을 위해 정관 수술을 고민한다. 정관수술은 말 그대로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간편하고 부작용도 적어 남성들에게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전한
박상욱 제니스비뇨기과 부천점 원장
피임법으로 선호된다.

그러나 남성들은 정관수술 후 정력 감퇴나 성욕 저하 등 성기능 장애가 발생한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로 수술을 꺼리게 된다. 또 수술 직후부터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로 뜻하지 않게 임신이 돼 논란이 되기도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관 수술은 남성의 정관을 수술하는 것으로, 남성 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력과는 무관하다. 또 수술 직후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하는 경우는 수술 전 몸에 남아있는 잔여 정자 때문인데, 이는 수술 후 약 2주 정도는 성관계를 피하고, 약 2~3개월 정도 일시적 피임이 필요한 부분이다.

박상욱 제니스 비뇨기과의원 부천점 원장은 “정관 수술 후 약 15회 정도는 잔여 정자가 배출될 수 있어, 약 2~3개월 정도 추가적인 피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정관수술은 국소 마취 후 10분 정도 짧은 시간에 가능하며, 수술 후에도 거의 통증이 없을 정도로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피임을 원하는 남성은 누구나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박상욱 제니스비뇨기과의원 부천점 원장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