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이후 11월 현재까지 이 종목들이 거둔 최대 수익률이다. 10월 중순 역시 결코 낮지 않은 주가수준이었지만, 그 때 잡았더라면 상당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갖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이미 많은 종목들이 순환매 과정을 거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아직 덜오른 종목이 뭐가 있는지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가 역시 이같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하는데 한창이다.
대우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기대되는 종목을 제시했다. 섹터별로는 IT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았고, 금융섹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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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종 애널리스트는 "IT섹터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처럼 종목들의 밸류 매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기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50%에 가까울 정도지만 주가 상승률은 올해 초 기준으로 10% 미만의 상승률을 보여 내년 경기회복과 함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의 경우 "유일하게 신한지주 한 종목이 꼽혔는데, KB금융이나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는 주가와 제무재표 시계열이 짧아 분석대상 종목에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계열이 긴 다른 은행주의 경우 밸류 매력이 평균보다 좋고, 경기추이와 주가, 기업이익 추이가 비슷한 성향을 감안하면 신한지주 외에 다른 금융지주사들 역시 밸류 매력이 부각되는 그룹에 속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과 현대상사, 롯데칠성 등의 2010년, 2011년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 역시 보고서를 통해 저평가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강봉주 애널리스트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금융, 통신, 에너지, IT의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주도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2011년 업황 회복에 의한 이익전망 상향 가능성을 고려하면 반도체, 하드웨어, 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매력 높은 종목 리스트(자료: Wisefn,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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