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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무는 1996년 LG전자 입사 후 27년째 몸담고 있는 내부 인사다. △2014년 LG전자 인사기획팀장 △2016년 LG전자 임원인사팀장을 맡은 뒤 2021년 5월 LG로 옮겼다. 2018년 말 상무로 승진한 후 5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현 인사팀장인 김 전무는 회사를 떠나게 됐다. 그는 2019년 말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2021년 말 인사팀장을 맡았다. 외부 출신으로서 당시 최초의 ‘여성’이자 1970년대생 ‘젊은’ 인사팀장으로도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인재와 외부인재를 기용해 리더십 다양성을 강화했다. 전체 승진자 수는 줄었지만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9명의 여성 인재가 다양한 영역에서 발탁됐다. 이에 내년 LG의 여성 임원 수는 61명으로 2019년 초 29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박수현 LG전자 SoC센터 AIoT솔루션TP리더 수석전문위원(상무) △김선애 LG화학 생명과학 TGX개발담당 상무 △김도연 LG화학 석유화학 경영관리담당 상무 △양수하 LG화학 해외법무담당 상무 △허성진 LG화학 생명과학 경영전략 사업개발담당 상무 △황수연 LG에너지솔루션 IR담당 상무 △정승아 LG생활건강 법무실장 상무 △진경선 ERP Innovation 프로젝트담당 상무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