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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54%.."소진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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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1.09.06 1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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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조사결과
미분양 주택 2채 중 1채 빈집
"소진될 것들은 이미 소진된 상태..잔여분 대다수는 중대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7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비율이 54.34%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2채 중 1채는 빈집 상태인 것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07년 7월~올해 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비율이 2007년 14.52%에서 2009년 36.93%, 올해 54.34%로 급상승했다.    ◇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비율 37.52%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비율은 2008년 7월 6.11%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매년 상승해 올해 7월에는 37.5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9.18%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 40.86%, 인천 13.34%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206가구, 구로구 134가구, 성북구 115가구로 준공 후 미분양이 많았고, 경기도는 용인시 3348가구, 고양시 2312가구, 인천은 부평구 200가구, 서구 18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공사가 완료된 주택은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건설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며 "빈집으로 방치된 상태가 장기화되면 수요자와 건설사 모두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자료: 부동산써브
  ◇ 올 4월 이후 미분양 주택수 소폭 감소   한편 올 들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수는 4월 고점(55.38%)을 찍은 이후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에는 50.88%, 2월 53.2%, 3월 54%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에는 55.38%로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이후 5월은 54.68%, 6월 54.64%, 7월은 54.34%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써브는 건설사들의 공급물량 조절과 분양가 할인,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 등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분양이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소진된 물량은 대부분 중소형 평형이고 남아있는 미분양은 중대형이 많아 소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 자료: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현재까지 소진될 미분양 물량은 거의 소진됐다고 본다"며 "현재 잔여물량의 87% 정도가 중대형인 만큼 앞으로 미분양 물량의 소진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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