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3.908㎞)에서 열린 2026 인제 GT 마스터즈 1라운드 마스터즈1 클래스에서 오버리미트 소속 김태환·이인용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3시간 동안 총 86랩을 소화하며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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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는 팀디랩의 변인성·박동섭 조가 1분 47초308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결승은 전혀 다른 경기였다. 내구 레이스 특유의 변수들이 순위를 뒤흔들었다.
경기 초반 세이프티카(SC)가 투입되며 흐름이 끊겼다. 피트스톱과 드라이버 교체 과정에서 순위가 급변했다. 우승 후보였던 김요셉·지인호 조는 추돌 사고로 ‘60초 스톱 앤 고’ 페널티를 받으며 경쟁에서 이탈했다.
반면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환·이인용 조는 초반 무리하지 않는 전략으로 레이스를 운영했다. 중반 이후 선두로 올라선 뒤에는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타이어 관리와 안정적인 주행이 승부를 갈랐다.
김태환은 “초반 승부보다 전체 레이스 운영에 집중했다”며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인용도 “내구 레이스는 혼자가 아닌 팀으로 완성하는 경기”라며 “함께였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른 클래스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마스터즈N에서는 김태일·장성훈 조가 정상에 올랐고, 마스터즈N-evo는 정정재·신형주·최윤민 조가 우승했다. 마스터즈2는 박민제·정연섭 조, 최다 출전이 몰린 마스터즈3는 정시현·이재용 조가 각각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정민 조직위원장은 “정통 내구 레이스의 가치와 매력을 입증한 개막전이었다”며 “모든 드라이버들이 한계를 시험하며 보여준 열정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26시즌의 문을 연 인제 GT 마스터즈는 오는 6월 7일 같은 장소에서 2라운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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