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더스트리, 최대주주 브이티로 변경 예정

신하연 기자I 2025.01.24 10:05: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S인더스트리는 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아크솔루션에서 브이티(018290)로 변경된다고 24일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은 2월 3일 납입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는 종합뷰티기업으로, 시가총액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이다. 2024년 3분기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11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기타 유동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KS인더스트리 측은 당사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브이티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에서 단기간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선박 크레인 사업 부문에서 2년 전 낮은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체결된 계약 물량이 올해부터 납품이 시작되며, 현재 환율 기준으로 대금 수령 시 환율 차익 수혜를 볼 것”이라며 “기존 사업 안정성을 토대로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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