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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작성자 A씨는 전날 오후 9시 2분께 올린 게시글에서 액체가 담긴 소주병 입구가 천으로 막혀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내가 직접 죽여줄게.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A씨가 게시한 협박성 게시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삭제돼 찾을 수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