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월말 3월초 전후가 되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오지 않겠나 이렇게 본다”고 언급했다. 최근과 같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 한 전 대표의 복귀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관련해서 결심공판이 2월26일로 정해져 있지 않았나”라며 “그 전후로 여러 가지 변화, 정치권의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쯤 탄핵소추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보고 있다”며 “ 2, 3월에 상당히 정치적으로 정치권에서는 여러 가지 큰 변수들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2말3초에는 한 전 대표를 위한 공간이 열린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 전 대표의 정치적인 환경들이 어느 정도 조성이 될 것이라 본다”며 “명태균 리스트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들까지 감안한다면 한 2, 3월달이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크나큰 변화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의원이 브로커인 명태균씨를 언급한 것은 현재 많은 보수 잠룡들이 그와 얽혀 있단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기 대선으로 간다라고 했을 경우에는 (명태균씨와 연관된)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분과 또 비상계엄에 대한 부분 등 두 가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유심히 관찰할 것”이라며 “그러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후보를 원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비상계엄을 적극 옹호해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급부상에 대해서도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이번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발생한 여러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겠나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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