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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8%, 시도간 이동자는 32%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12.1% 증가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8.8%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8~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8~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7%(3만3000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이동자수는 20대 초반에서 감소하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국내 이동자수는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2월까지 쭉 감소세를 보이다가 3월 0.3% 소폭 증가한 뒤 다시 6월까지 감소했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4.9%, 3.8% 증가했다가 9월 -1.6% 감소한 뒤 지난달 11%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10월(20.5%) 이후 동월 기준 5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다만 지난해 10월 인구 이동자수가 45만6000명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동자 수로만 봤을 때는 아직 2021년(54만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등 5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에서는 4727명 순유출됐고,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인천(1.2%), 충남(1.1%), 충북(0.4%) 등에서 순입됐고, 서울(-0.6%), 광주(-0.6%), 부산(-0.4%) 등에서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