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 등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강화…공동사업도 추진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리나라의 수출 4위 국가인 홍콩의 무역대표단과 경제와 비즈니스,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CJ더센터에서 홍콩무역대표단을 접견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총과 홍콩무역대표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레이먼드 리 리앤만제지 회장 △니콜라스 호 홍콩 ABAC 위원 △앤드류 야오 홍콩상하이 얼라이언스홀딩스 회장 △칼슨 통 홍콩 항철공사 비상임 이사 △렁춘잉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손경식 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부회장 △써니 차이 홍콩산업연맹 회장 △류기정 경총 전무. (사진=경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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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은 14일 CJ더센터에서 홍콩무역대표단을 접견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홍콩무역대표단 요청으로 이뤄졌다.접견에는 △렁춘잉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써니 차이 홍콩산업연맹 회장 △칼슨 통 홍콩 항철공사 비상임이사 △레이먼드 리 리앤만 제지 회장 △앤드류 야오 홍콩상하이 얼라이언스 홀딩스 회장 △니콜라스 호 홍콩무역산업자문위원회 위원 등 홍콩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홍콩은 우리나라의 4위 수출국으로 최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양국은 물류, 금융, 정보기기(IT),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홍콩이 가입을 신청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협정(RCEP)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홍콩에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있는 만큼 홍콩 현지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총과 홍콩산업연맹은 경제와 비즈니스, 무역, 인적자원 관리·개발, 지속가능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과 향후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지원 관련 행사, 연구협업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경총과 홍콩산업연맹과의 교류가 향후 한국과 홍콩 경제협력 확대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총은 양국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산업연맹은 1960년 설립됐으며 홍콩중화총상회(CGCC), 홍콩제조업협회(CMA)와 함께 홍콩 3대 경제단체로 홍콩 기업활동을 위한 제도개선, 대외협력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