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안보 비서관 20일 첫 통화…대화채널 구축 합의

송주오 기자I 2022.05.20 15:14:32

반도체·이차전지·AI 등 첨단기술 공조 및 공급망 공동 대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과 타룬 차브라 미국 백악관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이 20일 첫 통화를 하고 한미 간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왕 비서관과 타룬 선임보좌관의 첫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이뤄진 통화에서 경제안보를 총괄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 간에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신설된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수시·정기적으로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제안보대화 신설은 반도체·이차전지·AI 등 분야에서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 등을 포함한 기술동맹 핵심 의제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정책 조율과 공동 대응을 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오는 6월 중 워싱턴 D.C. 방문을 초청하며, 첫 대면 회의를 조속히 갖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