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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핑크 컬러의 다운재킷은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 중심의 롱패딩 트렌드 속에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인기를 끌었던 화이트 컬러와 마찬가지로 얼굴에 생기를 더하고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요소 중 하나다.
■ 아웃도어부터 스포츠∙캐주얼 브랜드까지, 핑크 컬러의 다운재킷 출시
네파는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알라스카 다운’과 보머 스타일의 ‘알라스카 보머 다운’, 그리고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실속형 다운 ‘패트릭 다운재킷’의 여성용 제품에 인디고핑크 컬러를 적용해 선보였다. 후드 부분에 풍성한 라쿤 퍼 트리밍에 화이트 계통의 라쿤 컬러를 적용해 여성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앞 지퍼를 모두 채울 경우 뒷목부터 귀와 얼굴을 모두 감쌀 수 있도록 차별화된 후드 디테일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가져와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사로잡았다.
실제 반응도 좋다. 알라스카 다운 인디고핑크는 입고된 지 일주일 만에 판매율 30%를 기록했으며, 패트릭 다운재킷의 인디고핑크 컬러는 7월 12일 선판매 기간부터 12월 10일까지 판매율 70%를 기록하며 완판에 가까운 판매수치를 달성했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조기 품절을 기록한 롱 기장의 다운점퍼 ‘김연아 패딩’과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김연아 패딩 푸퍼’의 핑크 컬러 제품을 출시했다. 김연아 패딩의 핑크 컬러의 경우 우먼스 전문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해 눈길을 끈다.
휠라도 핑크 컬러의 롱다운 제품인 ‘여성용 헤비 롱 다운 자켓’을 선보였다. 레귤러 핏으로 착용시 루즈하게 착장할 수 있으며, 후드에 화이트 컬러의 천연 라쿤 트리밍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잠뱅이는 핑크 컬러가 포함된 ‘여성 코쿤핏 롱 다운 패딩’을 출시했다. 오버사이즈 디자인이지만 밑단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져 박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코쿤핏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드 부분에 화이트 퍼 트리밍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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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인스타그램 통해 여자 연예인들의 핑크 패딩 착장컷 화제
핑크 컬러 패딩은 여성 스타들의 매거진 화보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파의 핑크색 ‘패트릭 다운재킷’은 쎄씨 11월호 화보에서 배우 오연서가 핑크 컬러 제품을 착장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여성용 패딩인 ‘빅토리아 다운자켓’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에서 핑크색 제품을 그룹 EXID의 하니가 착장한 바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핑크색 ‘풋볼 오피셜 롱 다운 벤치 코트’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그룹 에이핑크의 보미와 다이아 정채연 등 여자 연예인들이 SNS에서 착장해 화제가 됐으며, 나인의 ‘라쿤 구스 다운 점퍼’ 핑크색 제품도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착장샷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MLB의 ‘롱 푸퍼 다운점퍼’는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멤버들이 JTBC 예능프로그램 ‘우소보쇼’와 공항패션을 통해 단체로 핑크 롱패딩 스타일링을 선봬 눈길을 끌었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지난해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부 인디고핑크 색상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 올해는 세대 구분 없이 여성용 제품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최근 들어 화이트 컬러를 비롯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핑크 컬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