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도쿄 노선은 일주일에 4번(월·수·금·일) 오전 11시25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5분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도쿄 직항노선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이 노선이 강원도와 경기 동부지역의 일본여행 수요를 상당 부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30일 첫 운항을 앞둔 양양~도쿄 노선은 현재 좌석 예매율이 80%에 달한다. 항공사 측은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비해 짧은 비행시간, 양양공항 무료 주차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도쿄 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로 일본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운항을 중단한 양양~대만 타이페이 노선도 12월 7일부터 재운항에 들어가기 위해 27일부터 티겟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