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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저임금…현실에 던지는 한 줄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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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7.12.05 11:27:01

극단 산수유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임신으로 갈등 겪는 부부 이야기
김선영·이주원·주인영 출연…15일 개막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포스터(사진=극단 산수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산수유는 제11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 올린다.

비정규직 배달 운전수와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다. 소소한 일상을 누리던 부부가 아내의 임신으로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겪는 갈등을 그린다. 고용불안, 저임금, 치솟는 실업률 등 아이를 낳아 기르기는커녕 결혼조차 쉽지 않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다루면서 한 줄기 희망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초연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란제리 소녀시대’ 등에 출연한 배우 김선영이 아내 선미 역을,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이주원이 남편 종철 역을 맡는다.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배우 주인영이 선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의 작품을 연출가 류주연이 번안하고 연출했다. 2007년 초연한 작품으로 여러 차례 재공연을 거쳐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보이게 됐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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