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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프, 북미 3대 와이퍼 메이커 중 2개사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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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9.21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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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사에 첫 물량으로 플랫 와이퍼 16만개 공급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와이퍼 및 표면실장기술(SMT) 전문기업 캐프(198080)가 북미 와이퍼 시장 점유율 3위 업체인 ‘T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나선다. 이번 수주로 캐프는 북미 와이퍼 시장 상위 3개사 중 2곳을 우군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사진=캐프)
(사진=캐프)
21일 캐프는 이달 중 미국 T사에 1차 물량으로 플랫 와이퍼 16만개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공급 물량을 월 20만 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T사의 북미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감안할 때 향후 물량 확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T사는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북미 와이퍼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플레이어다.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와이퍼 시장은 높은 차량 교체 수요를 바탕으로 애프터마켓(AM) 생태계가 매우 발달해 있다. 캐프는 이번 신규 공급을 기점으로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고객 기반을 대폭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도 순항 중이다. 캐프는 전국 500여 개 점포망을 보유한 타이어 전문 유통업체 ‘타이어뱅크’를 신규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지난 8월부터 하이브리드 와이퍼 공급에 착수했다. 기존 유통 채널인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물론 스피드메이트 등 자동차 정비·용품 전문점에서의 판매 성과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어 내수 매출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와이퍼 제품을 공급 중인 캐프는 일반형부터 플랫, 하이브리드까지 와이퍼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플랫·하이브리드 와이퍼의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캐프 관계자는 “신규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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