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번 제2기 사업에 우수 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10월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공모에 참여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이들 5곳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제2기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5개 고교는 5년간 총 50억원의 지원을 받는 것이다.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참고로 지난 제1기 사업에서 광주전자공고가 도입한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자격증 취득 졸업생 12명(대학 진학, 군복무 제외) 중 11명이 환경부(9급), 삼성전자, 한전 KPS 등에 취업했다.
제2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및 지도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